994 바이올렛의 딜레마

바이올렛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는 것을 보고, 래시는 모든 원칙을 제쳐두었다. "바이올렛, 자해하지 마. 자, 칼을 내려놓아. 내가 널 보호해주고 누구도 널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할게."

이 말을 들은 스텔라는 격분해서 쏘아붙였다. "무슨 보호한다는 소리야? 한나한테 한 짓은 어떡할 건데? 걔는 항상 뭔가 원할 때마다 이런 짓을 해.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지. 용기 있으면 해봐! 너 같은 사람은 위험해, 세상은 네가 없는 게 더 나을 거야."

"그만!" 래시가 소리쳤다가 곧 목소리를 부드럽게 바꿔 애원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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